8월 2일 103호 거주인분들을 모시고 부여 냉풍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때마침 두레일터 근로장애인 분들도 여름휴가 기간이여서 무더위를 이기러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한적한 산속에 자리잡은 수영장이기에 경치도 좋았고, 특히 물이 산속 자연수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셨는데 물이 진짜 얼음장 처럼 차가웠답니다.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물 속으로 풍~덩~~

이용객이 저희말고 2팀 더 있었지만 저희가 전세를 낸 듯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물속에서 더위를 식혀봅니다.

태선아저씨와 상진아저씨의 물싸움이 한 바탕 일어났었지요~~

철오씨는 튜브타고 한 참을 물속에서 냉욕을 즐기셨고요.

대용씨는 물속에서 자리잡고 앉아 열기를 식히셨습니다.

승운아저씨께서는 물에 들어가자고 하니 싫다고 하셔서 시원한 자연 냉수에 발을 담그고

아이들처럼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103호 아저씨들을 보고 흐뭇해 하셨습니다.

한참 물놀이 후에 점심으로 나온 영양 보양식 백숙~~~

토종닭이라 그런지 엄청 커서 다섯 분 모두 배 터지게 식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소화를 시키고 다시 물놀이 ㄱㄱㅅ~~~

식후 물놀이로 인해 배가 금방 꺼지신듯하여 영양급식팀에서 챙겨주신 

수박을 간식으로 맛있게 드셨답니다.

요새 극한 폭염으로 인해서 힘드어 하실 거주인분들을 데리고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조금이나마 더위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3호 거주인분들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